[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스타다큐 마이웨이' 우연이가 아들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가수 우연이의 가족사가 공개됐다.
이날 우연이의 아들 강원휘가 등장했다. 그는 아카펠라 그룹 바버샵 아카펠라 멤버로 미국에서 활동 중이다.
3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강원휘는 엄마를 만나 감격의 포옹을 나눴다. 우연이는 "어릴 때 떨어진 세월이 너무 많더라. 너무 서럽더라. 지금 지방 행사를 마치고 집으로 오다 보니 갑자기 눈이 핑 돌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저는 엄마와도 떨어져 있었고, 아들이랑도 떨어져 있었다. 세월이 너무 아깝더라. 난 왜 이렇게 살았어야 했나 싶어 서러웠다"고 덧붙였다.
앞서 12살 어린 나이에 미국으로 떠났던 우연이의 아들은 "처음에 미국 생활이 힘들었다. 헤어질 당시에는 힘들었다. 돌아오면 돌아올 곳이 없다고"라고 말했다.
우연이는 당시를 회상하며 "미국에 데리고 가서는 제가 돌아올 때 아들에게 넌 돌아올 곳이 없다고 했다. 네가 돌아오면 엄마 아빠는 헤어져있을 거다. 그러니까 너는 여기서 외할머니, 외할머니와 같이 공부도 열심히 하고, 나중에 결혼해서 존경받는 남자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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