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근황을 공유했다.
진태현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랑하는 우리 딸이 하나님 품으로 다시 돌아간 지 정확히 2달이 지났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울기도 하지만 이젠 크게 울지 않고 웃기도 하지만 아직은 크게 즐겁진 않다. 다시 앞으로 나아가는 중인데 참 쉬우면서 참 어렵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마음을 추스르고 있다는 진태현은 아내 박시은에 대해 "무엇보다 감사하고 힘이 나는 건 우리 아내가 건강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거다. 담대하고 강하고 지혜롭다. 항상 존경하고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글과 함께 공유한 사진 속엔 손을 잡고 걸어가고 있는 부부의 뒷모습이 담겼다. 이를 본 많은 누리꾼들은 부부에게 응원과 격려를 쏟고 있다.
한편,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출산 20여일을 앞두고 유산해 안타까움을 안긴 바 있다.
▲이하 진태현 글 전문
사랑하는 우리 딸이 하나님 품으로 다시 돌아간 지
정확히 2달이 지났습니다
울기도 하지만 이젠 크게 울지 않고
웃기도 하지만 아직은 크게 즐겁진 않습니다
다시 앞으로 나아가는 중인데
참 쉬우면서 참 어렵네요
원래의 삶으로 많이 돌아왔고
열심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감사하고 힘이 나는 건
우리 아내가 건강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겁니다
담대하고 강하고 지혜롭습니다
항상 존경하고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저희 응원해주시는
오늘의 여러분도 사랑하고 표현하고 안아주세요
세상을 버틸 수 있는 힘은 사랑이고 감사에 있습니다
오늘도 지나가고 있습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내일이 빨리 오면 좋겠습니다
또 시작합시다 우리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