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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미♥작곡가 킹밍, 15년 연애 끝 결혼 발표 [전문]
작성 : 2022년 10월 16일(일) 14:27

킹밍 미 결혼 발표 / 사진=미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가수 미(김미희)가 6살 연상의 프로듀서 겸 작곡가 킹밍(김보민)과 부부가 된다.

미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제가 15년의 연애를 끝으로 평생을 함께할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됐다"며 킹밍과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어 미는 연인 킹밍에 대해 "유난히 예민한 성격 때문에 힘들고 지치는 때가 많이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오빠는 늘 한결같은 자리에서 응원과 격려를 해주었다"며 "덕분에 부족한 제가 조금은 더 나은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사랑을 표했다.

글과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킹밍과의 다정한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킹밍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15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제가 사고를 치거나 말도 안 듣거나 장난치지 말라고 해도 계속 장난을 쳐도 늘 옆에서 항상 저를 지켜주고 든든하게 있어준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격려해주시면 평생 오래오래 알콩달콩 지금보다 더 잘 살겠다. 감사하다. 미희야. 고맙고 사랑해"라고 덧붙였다.

1988년생인 미는 2010년 디지털 싱글 '7월 15일'로 데뷔했다. 이후 '별이 운다' '신발' '요즘' 등의 곡을 발표했다. '시크릿 가든' 'SKY 캐슬' 등 다수 인기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활약했다. 가수 포맨의 '못해' 피처링에도 참여했다.

킹밍은 1982년생으로 바이브, 포맨, 벤, 케이윌,엑소 첸 등의 가수들과 작업한 바 있다.

▲ 이하 미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미 입니다.

선선한 주말 저녁 잘 보내고 계시나요. 항상 저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들께 전해드릴 소식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됐습니다.

제가 15년의 연애를 끝으로.. 평생을 함께할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됐습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이라기보단 워낙 오랜 세월을 함께 지내온 터라 드디어 하는구나! 라는 후련한 축하를 더 많이 받은 것 같네요^^

유난히 예민한 성격 때문에 힘들고 지치는 때가 많이 있었는데요, 그럴 때마다 오빠는 늘 한결같은 자리에서 응원과 격려를 해줬습니다. 덕분에 부족한 제가 조금은 더 나은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하하-!

서로 보듬어가며 재미있게 음악 하며 잘 살겠습니다:)

결혼하면 잠적하는 거 아니냐고 물어보시던데,, 저 아직 배고프거든요! 잘 회복 중에 있으니 조만간 좋은 노래로 만나자는 약속 지킬게요. 좋은 말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가족들, 친구들, 미니미, 팬분들! 늘 감사합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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