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동계 유니버시아드 파견선수 선발전에서 통합 랭킹 1위에 올랐다.
최민정은 15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실내 빙상장에서 열린 2023 레이크플래시드 동계 유니버시아드 파견선수 선발전 쇼트트랙 1500m 결승에서 2분38초119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최민정은 500m 결승에서도 43초581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번 선발전은 내년 1월 개최되는 동계 유니버시아드 개막일을 기준으로 대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지난해 학위 또는 졸업장을 취득한 18세에서 25세(1998년 1월 1일~2005년 12월 31일 출생자)의 조건을 갖춘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다.
유니버시아드 출전권은 500m, 1000m, 1500m 3개의 개인 종목 성적을 합산해 점수 남녀 랭킹 각 5위 안에 드는 선수에게 주어진다.
두 종목을 모두 석권한 최민정이 랭킹 포인트 68점을 올리며 여자부 1위를 질주했다. 박지윤(의정부시청)이 2위(34점), 김건희(단국대)가 29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남자부에서는 1500m 1위에 오른 장성우(고려대)가 39점으로 랭킹 포인트 1위에 올랐고, 500m 1위를 기록한 이준서(한국체대)가 34점으로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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