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가수 윤성이 대중 앞에 첫 무대를 선보이게 된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15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더 프렌즈 특집 2부로 꾸며졌다.
이날 김기태와 짝꿍으로 함께한 윤성은 "제 이름을 검색하면 최근까진 제 이름이 가장 먼저 떴다. 어느 순간 황윤성 씨가 먼저 뜨더라. 그래서 이번 기회를 통해 제 이름을 위로 올려보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를 듣고 황윤성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뺏길 수 없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무대가 시작되기 전 윤성은 "제가 아프리카란 밴드를 거의 20년 동안 보컬로서 활동해오고 있다. 그런데 대중 앞에 나서는 것은 제가 처음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태도 오랜시간 노래를 하고 싶다는 꿈을 안고 열심히 해와서 그런 부분이 공감이 됐던 거 같다"고 말했다.
김기태는 "오늘은 저희 마음을 담아서, 노래 가사처럼 많은 분들에게 응원이 될 수 있는 무대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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