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브룩스 켑카(미국)가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7차 대회(총상금 25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켑카는 14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로열 그린스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기록해 8언더파 62타를 쳤다.
이로써 케카는 6언더파 64타를 친 2위 찰 슈워젤(남아공)에 2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켑카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할 당시 통산 8승 중 4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수확하며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올해 6월 LIV 골프로 이적한 뒤에는 아직 승리가 없다.
다니하라 히데토(일본)가 5언더파 65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고, 재미교포 김시환이 2언더파 68타를 기록해 공동 16위에 올랐다. 케빈 나는 이븐파 70타로 공동 34위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후원을 받는 리브 대회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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