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런닝맨' 유재석과 김종국의 닭살 케미가 멤버들의 분노를 유발한다.
16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유재석과 김종국이 찰떡 우정 케미로 똘똘 뭉친다.
유재석과 김종국은 데뷔 때부터 '런닝맨'까지 27년 동안 우정을 이어오며 예능 찐 형제로서 우애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최근엔 유재석이 지석진과 김종국 유튜브 채널에 직접 출연하며 조회 수 약 1700만 뷰를 기록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이렇듯 더 돈독해진 우정을 과시하고 있는 두 사람은 오프닝부터 "종국아, 형이 너무 좋아하거든", "저도 좋아해요"라는 말로 닭살 케미를 예고했다.
이 밖에도 김종국은 유재석의 '토크 보디가드'를 자처했다는 전언. 이야기를 끊는 멤버들에게 "지금 (재석이 형이) 양질의 토크를 하고 있잖아!", "조용히 해라!"라며 매운맛 호랑이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유재석에게는 "원래 맹수도 길들여 지면 순하다"라며 순둥이 동생 모드를 장착해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는데.
이어 유재석은 "종국이가 순해", "종국이랑 나는 세트다"라며 알콩달콩한 분위기를 이어갔다고 전해진다. 이를 본 멤버들은 "유튜브 출연 한 번에...", "김종국이 순하다는 말은 처음 들어본다"라며 질색하는 상황이 발생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