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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세 이하 야구대표팀, 세계선수권 첫 경기서 네덜란드에 4-0 승
작성 : 2022년 10월 15일(토) 11:09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제4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23세 이하)에 참가하고 있는 야구 국가대표 선수단이 예선라운드 첫 경기에서 네덜란드를 상대로 4-0으로 승리했다.

대표팀은 3회까지 네덜란드 선발 딜런 반스의 투구를 공략하지 못했다. 이상영을 선발로 내세운 대표팀 역시 네덜란드 타순을 묶으며 0의 균형을 유지하다, 4회초 선두타자 양승혁이 유격수 앞 땅볼 때 빠른 발로 기어이 내야 안타를 만들어 내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어 조세진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윤동희의 희생번트로 1사 주자 2,3루의 득점찬스를 맞았고, 오장한의 2루수 앞 땅볼 때 양승혁이 홈을 밟아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4회말, 이상영이 델라노 쿠엔틴과 데릴 제임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2사 2,3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후속 타자를 유격수 앞 땅볼로 유도해 실점 위기를 잘 넘겼다.

불안한 리드를 계속하던 대표팀은 7회초 오장한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대주자 김태윤의 도루와 허인서의 볼넷을 묶어 1사 주자 1,2루 때 더블 스틸에 성공하며 모든 주자를 득점권에 올려놓았다.

고영우의 내야 땅볼 때 김태윤이 홈으로 쇄도해 추가 득점한 대표팀은 이어진 1사 1,3루의 득점 찬스에서 한태양의 내야 땅볼과 상대 투수의 와일드 피치 때 1점씩을 더 보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지난 11일 타이베이에 도착한 대표팀은 대회 참가 선수단에게 적용되는 대만 정부의 코로나19 버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타이베이 도착 즉시 실시된 PCR 검사와 자가격리 기간동안 매일 실시되는 신속항원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가며 공식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A조에서는 한국이 멕시코, 푸에르토리코와 함께 1승을 기록 중이며, B조에서는 개최국인 대만과 일본, 베네수엘라가 1승씩을 챙겼다.

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타이베이 티엔무 야구장에서 멕시코와 오프닝라운드 2차전을 치르고 대표팀의 모든 경기는 SPO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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