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내년을 기약하며 영화인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14일 저녁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27th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이하 '27th BIFF') 폐막식이 진행됐다. 폐막식 진행은 배우 권율과 한선화가 맡았다.
이날 권율은 "폐막식을 끝으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마무리된다. 진짜 너무 아쉽다"며 "저도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정말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코로나19 때문에 못 만났던 분들, 모두 오랜만에 만나서 정말 반가웠다"며 "정말 원래 모습 그대로의 부산국제영화제가 돌아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한선화 역시 "저도 그 마음 충분히 공감이 간다. 저도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을 때마다 관객들의 뜨거운 열기로 에너지를 충전하게 되는 것 같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와 함께 한선화는 "부산국제영화제가 끝나서 너무 아쉽지만 헤어짐은 또 다른 만남을 의미한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기다려진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권율은 "다시 마주하는 반가움과 기쁨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며 "부산국제영화제가 정상적으로 개최되고, 열흘 간의 대장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 영화 관계자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자, 경찰관, 소방관, 방역 자문단, 그리고 여기 계신 관객 여러분들 덕분"이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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