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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맨파' 바타 "'새삥' 안무 표절 아냐, 전혀 다르다" [전문]
작성 : 2022년 10월 14일(금) 10:39

스맨파 바타 표절 반박 / 사진=바타SNS, 안제 스크루브 SNS, Mnet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 출연 중인 위댐보이즈 크루 댄서 바타가 '새삥' 안무 표절 의혹을 반박했다.

바타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더 이상 오해를 키우지 않기 위해 글을 올리게 됐다"는 게시물을 게재했다.

이어 "처음 음악을 들었을 때 황야가 떠올랐고, 오토바이나 말을 타고 등장하는 모습을 직관적으로 묘사해 인트로 안무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바타는 "시작부터 시동 모션을 취하고 하체를 크게 킥 하는 것과 운전 후 내리는 것까지 하나의 기승전결이 있다. 현재 비교되는 안무와 동작의 연결성, 의도가 전혀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표절 의혹이 불거진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다. 동시에 바타는 "이유를 불문하고 저로 인해 논란이 발생한 그 자체에 대해, '스맨파' 시청자 여러분과 저희 위댐보이즈를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송구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에이티즈의 '세이 마임 네임' 안무 원작자 안제 스크루브가 바타의 '새삥' 춤에 대해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오토바이를 타는 듯 발을 끌며 천천히 이동하는 동작이 '세이 마임 네임' 춤과 유사하다는 것.

에이티즈 멤버 우영 또한 대구 콘서트 무대에서 바타의 표절을 인정하는 듯한 제스처를 선보여 논란이 커졌다.

▲ 이하 바타 SNS 글 전문.

바타입니다.

그저 지나가는 찬바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더 이상 오해를 키우지 않기 위해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먼저 이번 논란에 대해서, 처음 음악을 들었을 때 황야가 떠올랐고, 오토바이나 말을 타고 등장하는 모습을 직관적으로 묘사해 인트로 안무를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시작부터 시동 모션을 취하고 하체를 크게 킥 하는 것과 운전 후 내리는 것까지 하나의 기승전결이 있습니다.

현재 비교되는 안무와 동작의 연결성, 의도가 전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춤이라는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아티스트와 안무가는 서로 리스펙트 하는 모습이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것 같아 많이 안타깝습니다.

이유를 불문하고 저로 인해 논란이 발생한 그 자체에 대해, '스맨파' 시청자 여러분과 저희 위댐보이즈를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송구한 마음입니다. 더 멋진 무대로 마음의 빚을 갚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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