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오는 22일부터 양일간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올 시즌 마지막 레이스를 개최한다. 토, 일 더블라운드로 진행되는 최종전에서 올 시즌 대미를 장식할 챔피언이 탄생한다.
올 시즌부터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십까지 신설되어 드라이버, 팀 챔피언을 포함해 총 세 부문에서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드라이버 챔피언을 놓고 무려 4명의 선수가 경쟁하고 있다. 현재 종합순위 1위인 김종겸(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82점)부터 2위 장현진(서한GP, 74점), 3위 김재현(볼가스 모터스포츠, 72점)과 4위 조항우(한국 아트라스 BX 모터스포츠, 71점)까지 단, 11점 차이뿐이다. 한 라운드에서 최대 29점까지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알 수 없어진 우승 경쟁 속에서 마지막에 웃을 드라이버는 누가 될지 관심을 끌고 있다.
김종겸이 챔피언이 된다면 역대 최초로 개인 통산 4회 우승을 달성하는 대기록을 쓰게 된다. 반면, 장현진이 역전 우승을 하게 될 경우에는 개인 커리어뿐만 아니라 소속팀(서한GP)과 장착하는 타이어 회사(넥센타이어)에서도 첫 번째 챔피언에 오른 역사적인 선수가 될 것이다. 무엇보다 아직 챔피언을 배출하지 못한 소속팀 서한GP가 전통의 강호라는 이름에 걸맞은 위상을 찾게 될 것이다.
더불어, 올 시즌 정의철의 합류로 더욱 막강해진 볼가스 모터스포츠팀은 최강의 콤비인 김재현과 정의철을 앞세워 창단 첫 팀 챔피언에 도전하고 있는데, 좋은 징크스와 함께 더욱 무서운 기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슈퍼레이스에는 올 시즌 독특한 징크스가 유행하고 있다. 매 라운드 끝나고 진행하는 리뷰 프로그램 '오프 더 레코드'에 출연한 선수는 다음 라운드에서 포디엄에 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에는 삼성화재 6000 클래스에 출전 중인 김재현과 정의철(이상 볼가스 모터스포츠), 그리고 김중군(서한GP)이 출연했다. 시즌 최종전에서 이 선수들도 포디엄에 오를 수 있을지, 과연 어떤 레이스를 펼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는 진검승부, 그 치열한 레이스 끝에 영광을 독차지할 시즌 챔피언이 탄생한다. 트로피의 행방이 정해질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마지막 무대, 최종전 티켓은 예스24(YES 24)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피트, 그리드워크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는 골드 티켓은 토, 일 각각 1500장씩 한정 판매된다. 자세한 사항은 슈퍼레이스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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