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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버추얼 휴먼 'AI 김선형' 선보인다
작성 : 2022년 10월 14일(금) 10:26

사진=서울 SK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가 15일에 개막하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홈 경기부터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버추얼 휴먼 AI 김선형'을 선보인다.

버추얼 휴먼 AI 김선형은 홈 구장을 찾는 팬들을 대상으로 러브쿠폰 당첨자 발표와 경품 수령안내, 팬들이 보낸 메시지 발표 등을 실시간으로 방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SK의 AI 김선형은 실존하는 최고의 농구선수인 김선형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SK는 사전에 스튜디오에서 김선형을 촬영하고, 음성녹음을 진행했으며, 확보된 영상 및 음성을 인공지능 딥러닝 엔진에 학습시키는 과정을 반복해 김선형 선수의 모습과 목소리를 그대로 담은 영상, TTS, 립싱크 기능을 구현했다.

SK의 홈 경기 시 현장에서 필요한 임의의 텍스트를 인공지능 엔진에 입력하면, 실제 김선형 선수가 말하는 것과 흡사한 AI 김선형의 동영상 메시지가 생성되며, 매 경기마다 김선형을 따로 촬영할 필요없이 인공지능 엔진을 통해 경기마다 다른 내용의 장내 안내 방송이 가능하게 됐다.

이번 SK의 AI 김선형 활용은 SK 스포츠 분야에서 버추얼 휴먼을 이용한 최초 사례이며, KBL 프로농구에서도 최초 사례로 기록되게 됐다.

오경식 SK 단장은 "SK의 ICT, AI 기술역량과 노하우가 SK나이츠를 만나 팬들에게 새로운 고객경험을 선보이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원하고 신선감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고객 만족도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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