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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레즈 투런포' 휴스턴, 시애틀에 재역전승…ALCS까지 1승 남았다
작성 : 2022년 10월 14일(금) 09:15

요르단 알바레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시애틀 매리너스를 꺾고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7전4선승제)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휴스턴은 14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5전3선승제) 2차전에서 시애틀을 4-2로 제압했다.

1, 2차전을 모두 승리한 휴스턴은 ALCS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반면 시애틀은 벼랑 끝에 몰렸다.

휴스턴의 요르단 알바레즈와 카일 터커는 홈런포를 가동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선발투수 프람버 발데스는 5.2이닝 2실점으로 제몫을 했고, 불펜진이 3.1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시애틀 선발투수 루이스 카스티요는 7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부진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휴스턴이었다. 2회말 터커가 선제 홈런을 쏘아 올리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시애틀도 반격에 나섰다. 4회초 에우제니오 수아레스의 볼넷과 미치 해니거의 2루타로 1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카를로스 산타나의 1타점 땅볼과 딜런 무어의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휴스턴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6회말 2사 이후 제레미 페냐의 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어 알바레즈의 홈런으로 3-2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기세를 탄 휴스턴은 8회말 2사 1,2루 찬스에서 알렉스 브레그먼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휴스턴의 승리로 종료됐다.

한편 같은 날 열릴 예정이었던 뉴욕 양키스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ALDS 2차전은 악천후로 취소됐다. 이 경기는 하루 밀려 15일에 열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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