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아침마당' 이혜정이 남편 고민환과 각방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14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은 '여보 이것까진 못 참겠어'란 주제로 꾸며졌다.
이날 요리연구가 이혜정은 남편 고민환과 함께 등장했다.
이혜정은 "결혼한지 만 43년 됐다. 일주일 있으면 44년 되는 것 같다"며 "하지만 한 이불 덮고 산 기간은 20년 안 되는 것 같다. 시댁에 사느라 어려웠다. 7~8년 전부터 각 방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에는 웃는 얼굴이 아주 순해 보여 1년 정도 만나다가 결혼을 했다. 신혼여행 간 날 첫날부터 벌어졌던 버릇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털어놨다.
고민환은 "신혼여행 가서 싸웠다. 제가 이혜정을 야단을 쳤다"며 "처음 만났을 때 시원시원하고 적극적이라 좋았는데 속았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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