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인간극장' 임지윤 생모 "딸, 속마음 나올 때까지 기다릴 것"
'인간극장' 임지윤 생모가 딸의 마음을 위로했다.
14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에서는 양손과 팔에 장애를 가진 임지윤 씨가 생모와 양부모님과 함께하는 특별한 여정이 담긴 '지윤 씨의 두 어머니' 5부로 그려졌다.
이날 임지윤은 미국으로 떠나는 생모를 배웅했다. 덤덤한 모습을 보이며 "아직 열흘 동안 감정이 정리가 안 됐다. 급하게 할 필요도 없고, 자연스럽게 천천히 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임지윤 생모는 "남들한테 보여주기 위해 아닌 마음을 표현하는 것도 안 좋은 거다. 진짜 속에 있는 마음이 나올 때까지 시간이 걸리는 건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어 딸에게 "높이 올라가게 하는 계단은 못 될지 모르겠지만, 조금 더 넓은 곳으로 건너갈 수 있는 다리 역할은 해주겠다. 힘내서 우리 움직여보자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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