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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핸드볼 경기 성황리 종료…서울시청·인천도시공사 우승
작성 : 2022년 10월 13일(목) 17:45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울산광역시 신정고등학교에서 진행된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핸드볼 경기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3년 만에 재개된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핸드볼 경기는 남녀고등부(19세이하 부), 남녀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첫 번째 경기로 치러진 여자 고등부 경기(19세이하부)에서는 전국체육대회 8연패를 노리는 황지정산고(강원)를 일신여고(충북)가 연장 접전 끝에 30-31로 꺾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여자청소년선수권 우승 멤버인 김서진(일신여고)이 7골, 차서연(일신여고)이 6골을 기록하며 우승을 견인했다. 황지정보산업고에서는 세계여자청소년 선수권 MVP였던 김민서가 9골을 기록하며 양 팀 최다득점을 기록했지만 우승을 내주었다.

다음 이어진 남자고등부 경기에서는 남한고(경기)가 선산고(경북)에 37-31로 승리를 거두며 전국체전 2연패를 달성하였다. 남자고등부에서는 아시아남자청소년선수권 우승 멤버인 이민준(남한고)이 12골을 기록하며 양 팀 최다 득점으로 우승에 기여하였다. 선산고는 김정우가 9골로 분전하며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여자 일반부에서는 지난 21-22 SK핸드볼코리아리그 우승팀인 삼척시청(강원)을 꺾고 서울시청(서울)이 우승하며 다가올 22-23시즌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조수연(서울시청)이 두 자릿수 득점인 10골을 기록하며 우승에 기여했다.

마지막 경기인 남자 일반부에서는 인천도시공사(인천)이 충남도청(충남)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노메달에 그칠뻔한 인천광역시에 금메달을 선사했다. 제93회 전국체육대회이후 10년만에 결승에 오른 인천도시공사는 윤시열(9골), 정수영(8골)이 제 역할을 해주며 우승을 차지했다.

종목별 점수 집계결과 핸드볼종목 1위는 강원도(1714점), 2위 충청북도(1525점), 3위 경상북도(1164점)로 3년만에 재개된 제103회 전국체육대회를 마무리하게 되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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