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이하 공단)이 오는 19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드림투게더 서울포럼'을 개최한다.
'드림투게더 서울포럼'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단, 서울대학교가 함께 운영하는 개발도상국 스포츠행정가 교육과정인 DTM(Dream Together Master, 이하 DTM)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이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18일부터 공단 주최로 개최되는 서울올림픽레거시포럼을 기념해 '스포츠를 통한 개발의 미래'를 주제로, 국내·외 국제개발협력 및 스포츠 학계·산업 전문가와 교육생 등 2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기조연설은 2016년 리우 올림픽에 최초로 난민 대표팀을 만들어 출전시켰던 테글라 로로우페(테글라 로로우페 평화재단 대표)가 맡았으며, 발표자로는 ▲ 마리 살로이즈 뎀브레빌(IOC 디렉터) ▲ 윤영길(한국체육대학교 교수) ▲ 다울리나 오스마니(코소보 문화유소년체육부 차관) ▲ 라지프 빈 사잘리(말레이시아 마라대학 강사) ▲ 우마이아 후스니 아크라모바(말레이시아 유소년체육부 사무관)가 나선다.
특히 발표자 중 다울리나 오스마니는 코소보를 대표하는 수영선수로 활약한 뒤, 2020년 8월 DTM 과정 졸업 이후 2021년 4월에 코소보 문화유소년체육부 차관으로 임명돼 활약하고 있다.
이외에도 패널 참여 토론, DTM 과정 졸업생 성과공모전 시상식, 그리고 DTM의 10번째 해를 기념하는 'DTM Alumni 세리머니' 등이 준비돼 있다.
조현재 이사장은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이 스포츠가 가진 선한 영향력을 각국의 개발과 평화를 위해 어떻게 풀어낼지 함께 고민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드림투게더 서울포럼' 공식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사전신청을 통해 오프라인 또는 온라인으로 참석할 수 있다. 포럼은 온라인(페이스북, ZOOM)으로 중계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DTM과정은 2013년부터 아프리카, 아시아, 중남미 등 59개국 231명의 차세대 국제스포츠 행정가를 양성해 오고 있으며, 스포츠 인재들이 국제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IOC, ANOC(국가올림픽연합회), FISU(국제대학스포츠연맹) 등과 지속적 협력관계를 구축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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