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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전국체전 5관왕 무산…강원 선발팀 실격 처리
작성 : 2022년 10월 13일(목) 13:44

황선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황선우(강원도청)가 마지막 경기에서 실격 판정을 받아 전국체전 5관왕에 오르지 못했다.

황선우가 마지막 영자로 나선 강원 선발팀은 13일 울산 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 일반부 혼계영 400m 결승에서 3분35초12로 1위를 차지했으나 실격 처리됐다. 부정 출발이 이유였다.

올해 5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합작한 3분35초26보다 0.14초 빠른 기록이었으나 아쉽게 금메달을 목에 걸진 못했다.

혼계영 400m는 네 명의 선수가 배영-평영-접영-자유형 순서로 100m씩 헤엄쳐 겨루는 단체전 종목이다.

마지막 영자 황선우는 빠르게 물살을 갈라 첫번째로 터치패드를 찍었으나 판독 결과 1위로 들어온 강원 선발팀과 4위 인천 선발팀이 실격 처리됐다. 1번 주자가 터치 패드를 찍기 전에 2번 주자가 스타트를 끊은 부정 출발이 이유였다.

결국 1위는 3분39초32를 기록한 경기 선발팀, 2위는 3분40초21를 만든 대구 선발팀에 돌아갔다.

황선우의 전국체전 5관왕 등극도 무산됐다. 전날까지 개인 종목인 자유형 100m와 200m, 강원 선발팀으로 나선 계영 400m, 800m 등에서 우승하며 4관왕에 올랐던 황선우는 2년 연속 5관왕이 무산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황선우는 서울체고에 재학 중이던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남자 고등부 5관왕을 수상하며 MVP로 뽑힌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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