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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연속 우승 도전' 김주형 "아직 이루고 싶은 것 많아"
작성 : 2022년 10월 13일(목) 10:09

김주형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지난주 PGA 투어 첫 우승의 기쁨을 누린 김주형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김주형은 13일부터 나흘간 일본 지바현 인자이의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리는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앞서 지난 10일 끝난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우승해 PGA 투어 통산 2승을 거둔 김주형은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김주형은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임성재, 캐머런 데이비스(호주)와 동반 플레이를 한다.

김주형은 대회 전 PGA 투어와 가진 인터뷰에서 대회 코스에 대해 "쉽지는 않지만 훌륭한 코스다. 코스를 볼 기회가 조금 더 있었으면 좋겠지만, 지금 시점에서도 아주 훌륭한 상태임을 알 수 있었다. 좋은 게임 플랜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좋은 샷들을 치기만 하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보다 이른 나이에 통산 2승을 달성한 김주형은 "믿을 수 없다. 우승을 한번 할 수 있는 사람들은 많지만, 두 번이 어려운 것이기에 두 번째 우승이 조금 더 특별했던 것 같다. 두 번 우승하는 것은 나에게 매우 큰 의미를 가진다. 특히 타이거의 기록을 깬 것은 나에게 너무 큰 영광이다.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면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PGA 투어 정착 비결로 김주형은 "투어에서 성공하기 전에 미국에서 경기할 기회가 많아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메이저 대회들에 참가할 자격을 얻어내고, 여기저기서 가끔 초청도 받으며 적응할 시간을 얻었던 것 같다. 내가 우승할 수 있을지 없을지에 대해 전혀 몰랐고, 운도 많이 따라줬다. 여러 환경에서 자라고, 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것을 꿈꿔왔던 것도 성공의 비결인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내가 원하는 목표를 아직 이루지는 못했다. PGA 투어에서 경기를 하고 두 번 우승을 한 것은 그 중 일부일 뿐이다. 내가 목표하는 것들은 더 있고, 이것은 모두 디딤돌일 뿐이다. 지금 이룬 것에 감사하지만, 아직 하고 싶은 것과 이루고 싶은 것들이 많다"고 힘줘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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