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김성령의 동생이자 아나운서 김성경이 결혼 소식을 전했다.
13일 김성경은 자신의 SNS에 "#결혼했습니다"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날 김성경은 "코로나 시국이라 그냥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를 먼저 했고 올 연말이면 2년이 된다"며 "거리두기가 조금씩 풀리면서 올여름이 돼서야 웨딩사진 찍고 신혼여행도 다녀왔다. 많은 분들의 축하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김성경은 자신의 남편에 대해 "방송 30년 차 중견 아나운서인 저의 방송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며 "자기 일에 열심인 사람이고 세상을 보는 눈과 삶에 대한 가치관이 저와 비슷한 사람"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김성경은 "늦은 나이에 만난 소중한 인연인만큼 지혜롭고 건강하게 잘 살겠다"고 덧붙였다.
김성경은 지난 1997년 결혼해 2000년 이혼했다. 현재 슬하에 아들 1명을 두고 있다.
이하 김성경 SNS 글 전문.
#결혼했습니다
뭔가 어색하기도 하고 쑥스럽기도 해서 그냥 조용히 있었는데 오늘 결혼기사가 여러군데서 나는 바람에 알려지게 됐네요
코로나 시국이라 그냥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를 먼저 했고 올 연말이면 2년이 됩니다
거리두기가 조금씩 풀리면서
올 여름이 되서야
#웨딩사진 찍고 신혼여행도 다녀왔어요
많은 분들의 축하 감사합니다
제가 결혼한 사람은요
방송 30년차 #중견아나운서인 저의 방송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사람이구요 ( 같이 살아보니 정말 티비를 안보더군요 제가 10년째 진행하고 있는 #강적들 도 대선이슈땜에 작년말부터 겨우 같이 보기 시작했어요 )
뭣보다 자기 일에 열심인 사람이고
세상을 보는 눈과 삶에 대한 가치관이
저와 비슷한 사람입니다
늦은 나이에 만난 #소중한인연인만큼
지혜롭고 건강하게 잘 살겠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