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성유리의 남편 안성현 씨가 사업가 강종현 씨와 절친이라는 보도가 전해졌다.
12일 디스패치는 배우 박민영과 열애설이 불거졌던 '은둔의 재력가' 강종현 씨가 직접 찾아와 "자신에 대한 잘못된 부분이 많다. 억울하다"고 호소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 씨는 고급 외제차, 고급 빌라 등 자신의 재산과 관련된 의혹들에 대해 "신용 불량자 상태다. 차, 빌라 등은 내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특히 강 씨는 고가의 차량 마이바흐의 명의가 국가대표 상비군 코치이자 성유리 남편 안성현의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저의 다른 차량처럼 '8XXX'로 시작하는 번호판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안성현과 워낙 친해 해당 차를 빌려 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성현이 강종현의 순환 출자 의혹이 불거진 이니셜의 전신인 비트갤럭시아 조합원이라고도 전했다. 안 씨가 비덴트에 투자한 금액은 약 6억 원으로 알려졌다.
앞서 디스패치는 강 씨가 '비덴트' '인바이오젠' '버킷스튜디오' '빗썸라이브' 회장 명함을 갖고 있다며 '빗썸홀딩스' 단일 최대 주주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일각에선 안성현뿐만 아니라 아내 성유리와 강 씨의 관계에도 의혹을 제기했다. 성유리가 지난 2019년 버킷스튜디오와 전속계약을 맺은 바 있기 때문.
디스패치에 따르면 버킷스튜디오는 강 씨의 여동생이 대표이사로 있는 곳으로 인바이오젠 최대 주주다. 버킷스튜디오의 지분 일부를 가진 '이니셜1호투자' 최대 주주인 '이니셜'은 강 씨 여동생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현재 성유리는 더블에이엔터테인먼트에서 사명을 바꾼 이니셜 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됐다. 의혹이 제기되자 이니셜 엔터테인먼트는 성유리 남편과 강 씨의 친분, 차량 대여, 투자 등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고 선을 그은 상황이다.
한편, 성유리는 안 씨와 2017년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출산 후 최근 KBS2 예능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로 복귀해 MC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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