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황선우(강원도청)이 자유형 100m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4관왕에 올랐다.
황선우는 12일 울산 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수영 남자 일반부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7초78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선우는 지난 2016년 박태환이 세웠던 대회 기록(48초66)보다 0.88초 먼저 터치패드를 찍으며 대회신기록을 세웠다. 다만 개인 최고 기록이자 아시아 기록인 47초56에는 조금 모자랐다.
지난해 대회 5관왕에 오르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던 황선우는 올해도 4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일 계영 800m에서 강원 선발 소속으로 출전해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10일에는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11일에는 계영 400m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더니, 12일 자유형 100m에서도 금메달을 보탰다.
황선우는 13일 펼쳐지는 혼계영 400m에서 또 하나의 금메달에 도전한다. 혼계영 400m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한다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체전 5관왕을 달성하게 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