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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은숙→김성경, 아픔 딛고 '러브스토리 2막' [ST이슈]
작성 : 2022년 10월 12일(수) 14:03

김성경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연예계에 여러 결혼 소식들 가운데, 아픈 과거를 뒤로하고 인생에 '두 번째 사랑'을 찾은 이들이 있다.

11일 배우 선우은숙과 아나운서 유영재가 소속사를 통해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두 사람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라는 공통점으로 신뢰를 쌓아왔으며, 지난 9월 1일 혼인신고를 마쳤다.

유영재는 자신이 진행을 맡은 경인방송 '유영재의 라디오쇼'를 통해 결혼 소감을 밝혔다. 쏟아지는 축하 메시지에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느지막하게 누군가를 만나 사랑하고 가정을 꾸린다는 것은 기쁜 일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무거운 책임감이 든다"고 말했다.

축복 속 재혼 소식을 알렸지만, 그동안 아픔도 있었다. 전 남편인 이영하와 이혼 그리고 친정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싱글 생활 중엔 스폰서 루머에 휘말리기도 했다.

선우은숙은 최근 KBS2 '박원숙의 같이삽시다'를 통해 "골프장의 모 회장인데 그분이 내 스폰서라는 루머가 돌았다"고 언급하며, '골프장 회장의 애인이라잖아'라며 수군대는 사람들의 시선에 취미인 골프까지 포기했다고 토로해 주변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선우은숙, 유영재 / 사진=스타잇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리고 오늘(12일)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성경의 재혼 소식이 전해졌다.

남편은 비연예인으로, 운수업에 종사하는 사업가로 알려졌다.

예식을 생략하고 혼인신고만 마친 상태로, 이미 지난 7월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두 번째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첫 번째 결혼에서 아픔을 겪은 김성경에게 무려 22년 만에 찾아온 사랑이다.

김성경은 20대였던 1996년 기자와 결혼해 4년 만인 2000년 이혼했다. 두 번째 사랑을 만나기 전까지 김성경은 외도로 결별한 남편 없이 홀로 아들을 키웠다.

과거 TV조선 '강적들'에서 배우자의 바람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김성경은 "(배우자의 외도시 어떤 결정을 할 것이냔 말에) 저는 이혼했다"고 밝혔다.

이혼이란 상처가 비록 지워지지 않는 흉터로 남았지만, 이들에게 함께 흉터를 어루만지며 여생을 함께 할 새로운 배우자가 찾아왔다. 이제 막 인생 러브스토리 2막이 열리면서, 많은 이들의 축하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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