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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금 이견"…'음주운전' 김새론, 보상 완전히 못 마쳤다 [ST이슈]
작성 : 2022년 10월 12일(수) 12:21

김새론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김새론의 음주운전 사고 이후 약 4개월이란 시간이 흘렀다. 사고로 인한 피해 복구 및 보상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김새론은 30여 곳에 달하는 사고 일대의 상가 및 건물에 대한 피해 보상을 대부분 완료한 상태다. 당일 예상 매출액 및 정신적 피해 보상금 등 상인들의 요구 사항을 일부 수용해 지급을 완료했다.

하지만 본지 취재에 따르면 이 중 한 곳은 김새론 측과 보상금에 대한 이견이 있어 협의를 마무리 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아직 김새론의 음주운전 사건이 완전히 매듭지어진 상황이 아닌 만큼 언급을 조심스러워 했다. 협의를 마치지 못한 피해 상인과는 최종 보상까지 시간이 더 소모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서진 변압기 복구 비용도 아직 납부되지 않았다. 김새론 측에 따르면 변압기 복구 비용은 보험을 통해 지급될 예정이다. 보험 및 행정 처리 과정으로 인해 지급까지는 6개월 정도의 기간이 소요된다.

앞서 복수의 매체는 변압기 수리 비용으로 약2000만 원이 책정됐다고 보도했지만, 본지 취재 결과 한국전력공사 측은 김새론 측에 변압기 복구 비용으로 총 1700만 원을 청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변압기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세워진 목재 구조물에 대한 대금은 지불 완료한 상태다.

앞서 김새론은 지난 5월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음주운전으로 가로수와 변압기 등을 들이받았다. 변압기를 감싼 목재 보호대가 반파되고, 변압기는 제자리에서 약 50cm가량 밀려났다.

이 사고로 변압기가 고장 나면서 신사동과 압구정 일대가 약 4시간 30분여간 정전됐다. 신호등 문제로 교통이 마비됐을 뿐만 아니라, 주변 상가는 카드 결제가 불가해 주변 상인과 주민들의 불편을 야기했다. 변압기는 당일 오전 11시 40분쯤 복구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사고 당일부터 현장을 찾고, 피해를 호소하는 건물주 및 상인들의 연락에 대응했다. 김새론 직접 상가를 찾아 사과의 말을 전한 것으로 전해진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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