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유해진이 연기 인생 처음으로 왕 역할을 맡는다.
12일 영화 '올빼미' 측은 유해진이 맡은 인조의 캐릭터 스틸컷을 공개했다.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다.
극 중 인조는 정체 모를 불안감에 사로잡힌 인물로, 세자의 죽음 이후 광기에 휩싸여 극단적인 양면성을 보이인다.
유해진은 자신이 연기한 인조에 대해 "권력에 눈이 먼, 진정 그것밖에 볼 수 없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왕 역할을 하면서 나만의 색깔을 어떻게 녹여낼 수 있을지 고민했다"며 연기 인생 처음으로 왕 역할을 맡은 소회를 밝혔다.
'올빼미에선 유해진과 함께 배우 류준열, 최무성, 조성하, 박명훈, 김성철, 안은진, 조윤서 등이 호흡을 맞춘다. 11월 23일 개봉 예정.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