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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두 번째' 신혜성, 음주로 얼룩진 24년 신화 [ST이슈]
작성 : 2022년 10월 12일(수) 10:49

음주운전 신혜성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벌써 두 번째다. 음주운전 구설수만 벌써 두 차례인 그룹 신화 신혜성을 향해 대중의 싸늘한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일 신혜성은 서울시 송파구 탄천2교에서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 혐의로 체포됐다. 이에 더해 체포 당시 신혜성이 탑승해 있던 차량이 도난 차량으로 밝혀지며 절도 혐의도 적용됐다.

당시 신혜성은 "도로 한복판에 차량이 정차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차량 안에서 잠들어있던 신혜성은 음주 측정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 라이브웍스컴퍼니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음주를 한 상태에서 음식점 발레파킹 담당 직원분이 전달해준 키를 가지고 귀가하던 중 도로에 정차한 상태에서 잠이 들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해 체포됐다"며 "음주운전을 한 사실과 만취한 상태로 본인의 차량이 아닌지도 모르고 운전한 신혜성의 행동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사과했다.

신혜성 측의 주장에 따르면, 그는 만취 상태로 음식점 직원이 전달해준 키를 갖고 타인의 차량에 탑승했다. 신혜성의 음주운전 역시 문제지만, 이는 타인의 차키를 명확한 확인 없이 넘겨준 음식점 측의 잘못도 된다.

해당 입장문이 공개된 후 신혜성이 방문했던 음식점 측은 언론을 통해 "신혜성이 키가 꽂힌 차를 몰고 그냥 떠났다"고 반박했다. 또한 관련 내용과 관련해 폐쇄회로(CCTV) 영상을 경찰에 제출했음을 강조했다.

이로 인해 신혜성 측의 거짓 해명 논란이 불거졌다. 결국 소속사 측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당시 만취상태였던 신혜성이 착각으로 타인의 차량에 탑승했다고 정정했다.

또한 음식점에서 빠져나갈 당시 신혜성은 조수석에 탑승했고, 운전은 대리운전기사가 했다는 폐쇄회로 영상의 존재도 언급했다. 다만 지인을 집에 데려다준 뒤, 대리운전기사 없이 신혜성이 직접 운전해 귀가하던 중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혜성 측은 거짓 해명 논란이 가중되자 "소속사 측에서 급히 입장문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당사자가 체포상태이고 동석하였던 지인들의 기억이 모두 명확하지 않았던 상황으로 인해 다소 부정확한 사실관계가 발표되었던 점에 대해 송구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음주운전은 비연예인들에게도 중죄다. 하물며 대중의 앞에 서는 연예인들에게는 더욱 큰 잘못이다. 심지어 신혜성은 이미 지난 2007년 4월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이에 더해 신혜성은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신혜성은 짧은 한 달여의 자숙을 마치고 포토 에세이 발매와 함께 복귀했다.

신혜성이 속한 신화는 1998년에 데뷔했다. 올해로 24주년을 맞이한 '장수 국민' 그룹이다. 그러나 또다시 음주운전으로 파문을 일으킨 신혜성으로 인해 신화의 명성마저 금이 가고 있다. 트러블 메이커로 전락한 신혜성이 향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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