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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약속 안 지켜?" 음바페, PSG에 불만 폭발→이적 원한다
작성 : 2022년 10월 12일(수) 10:48

킬리안 음바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킬리앙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고 싶어한다는 현지 매체들의 보도가 나왔다.

르 파리지앵 등 프랑스 매체들은 12일(한국시각) "음바페가 PSG를 떠나고자 한다"고 보도했다.

PSG의 간판 공격수 음바페는 지난 5월 PSG와 2025년까지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재계약을 통해 음바페는 주급 100만 파운드(약 15억7000만 원)와 재계약 보너스 1억 파운드(약 1570억 원)를 받게 됐다.

당초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었다. 때문에 음바페와 PSG의 재계약은 큰 화제가 됐고, 눈앞에서 음바페를 놓친 레알 마드리드는 분통을 터뜨렸다.

하지만 음바페와 PSG의 관계는 불과 5개월 만에 틀어진 모양새다.

음바페의 가장 큰 불만은 재계약 당시 PSG가 약속한 내용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음바페는 재계약을 통해 PSG의 스타 선수 영입 등에 관여하는 것을 보장받았지만, 이러한 내용은 지켜지지 않았다.

팀의 또 다른 스타 네이마르,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과의 갈등도 불만의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음바페와 네이마르의 크고 작은 갈등은 이미 언론을 통해 노출된 바 있다. 또한 음바페는 최전방보다는 스트라이커 아래에서 뛰는 것을 선호하는데, 갈티에 감독은 음바페를 최전방에 배치하고 있다.

음바페의 새로운 행선지 후보로는 과거 계약에 근접했었던 레알 마드리드가 꼽힌다. 다만 재계약 후 불과 5개월 밖에 되지 않아, PSG가 음바페를 쉽게 놓아줄리 없는 상황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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