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인간극장' 임지윤 씨 생모 김경애 씨가 딸의 추억을 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12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양손과 팔에 장애를 가진 임지윤 씨가 생모와 양부모님과 함께하는 특별한 여정이 담긴 '지윤 씨의 두 어머니' 3부로 그려졌다.
이날 장효순 씨는 "(지윤이 사진) 골라서 가라. 하나도 부담 없다. 어제 사진도 봤지만 지윤이 아빠가 카메라 잡으면 옛날에 그 필름 한 통을 (다 썼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니 비슷비슷한 사진이 많다. 친어머니가 보고 싶은 사진 가져가라. 아까 미국에 큰 딸이랑 닮게 나왔다는 사진도 한 장 가져가라"고 권했다.
그러나 김경애 씨는 "못 가져가겠다. 제 욕심에 사진들 다 가져가고 싶다. 근데 안 가져가겠다. 한 장이라도 못 빼겠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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