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KT 위즈가 최종전에서 3위 확정에 실패하며 기존의 KBO 포스트시즌 일정이 하루씩 밀리게 됐다. 13일 포스트시즌 첫 경기인 와일드카드 1차전이 열린다.
KT는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6으로 패했다.
이로써 시즌 최종전에서 결국 패한 KT는 경기를 먼저 끝낸 키움 히어로즈에게 3위 자리를 내줬다.
KT가 키움과의 상대전적에서 뒤지기 때문에 남은 2경기에서 전승을 해야 3위 티켓을 확보할 수 있었는데, 이 패배로 결국 KIA 타이거즈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오늘(11일) 경기를 끝낸 KT가 휴식일을 하루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KBO가 기존에 발표했던 포스트시즌 일정은 하루씩 밀리게 됐다.
기존의 12일이 아닌 13일에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T와 KIA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이 열린다. 2차전이 열릴 시 14일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끝나고, 16일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리팀의 준PO(5전 3선승제)가 시작된다.
준PO 3·4차전은 19일·20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리팀의 홈에서 열리며, 마지막 5차전은 다시 고척에서 열린다.
24일부터 LG 트윈스가 선착해 있는 플레이오프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다. PO 역시 5전 3선승제로 치러지며, 27일과 28일 3·4차전이 준PO 승리팀 홈에서 열리고 마지막 5차전이 잠실에서 치러진다.
SSG 랜더스와의 운명의 한국시리즈는 31일에서 하루 밀려 11월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1차전이 시작된다. 한국시리즈는 준PO, PO와 다르게 7전 4선승제다. 마찬가지로 4일과 5일 열리는 3·4차전이 PO 승리팀 홈에서 열리고, 7일부터 9일까지 5차전부터 7차전은 모두 인천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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