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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합류 예정' 천안시축구단, 전국체전 결승 진출
작성 : 2022년 10월 11일(화) 21:07

사진=천안시민축구단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리그 참가를 앞두고 있는 천안시축구단이 전국체육대회 결승에 올라 우승을 노린다.

충청남도 대표로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한 천안시축구단은 11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남자일반부 준결승전에서 부산광역시 대표인 부산교통공사를 2-1로 꺾었다.

천안시축구단은 전반 12분 만에 윤용호의 패스에 이은 장한영의 선제골로 우위를 점했다. 전반 추가시간 상대의 크로스를 걷어내는 과정에서 이민수가 자책골을 기록해 동점을 허용했지만 후반 40분 윤용호의 값진 결승골이 터지며 끝내 승리를 거뒀다.

올시즌 K3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천안시축구단에게 이번 전국체육대회는 남다른 의미를 담고 있다. 내년 시즌 프로축구 2부리그(K리그2) 참가가 확정돼 프로팀으로 전환하게 되기 때문에 지역을 대표해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마지막 기회다.

전국체육대회 우승팀 리스트에 천안시축구단의 이름을 새기며 마무리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지난 2008년 창단 이래 천안시축구단은 2010년(제91회)과 2016년(제97회) 두 차례 전국체육대회 정상에 오른 경험이 있다. 이번 제103회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구단 역사상 3번째 전국체육대회 우승이 된다. 더불어 6년 주기 우승이라는 흥미로운 기록도 남기게 된다.

전국대회 최강자의 자리에 도전하게 될 결승전은 오는 13일 오전 11시에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결승전 상대는 개최지 울산광역시를 대표해 참가한 울산시민축구단이다.

울산은 준결승전에서 승부차기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경상북도 대표인 경주한국수력원자력을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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