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강원도청)가 계영 400m 한국 신기록과 함께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선우는 강원 대표팀의 마지막 영자로 나서 11일 울산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일반부 계영 400m 결승에서 3분15초39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황선우는 기존의 3분15초68을 앞당긴 한국 신기록과 함께 금메달을 수확했다.
기존 기록도 황선우가 이유연(한국체대), 김지훈(대전시체육회), 김민준(강원체고)과 함께 팀을 이뤄 지난 6월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운 기록이었다.
강원 대표팀은 첫 주자 천호현(강원도청)이 49.58의 기록으로 100m 구간 선두를 통과한 뒤 두 번째 주자 양재훈(강원도청) 역시 1분38초44로 200m 지점을 1위로 통과했다.
세 번째 주자인 김우민(강원도청)이 1분38초44로 300m 지점을 터치했고, 마지막 주자인 황선우가 레이스의 격차를 벌렸다.
황선우는 이 메달로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지난 9일 계영 800m에서 대회 신기록(7분15초00)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황선우는 10일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67로 대회 신기록을 수립하며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황선우는 12일 자유형 100m, 13일 혼계영 400m에 출전해 5관왕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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