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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치' 전여빈 "나나, 최면 촬영 끝나자마자 펑펑 울더라"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22년 10월 11일(화) 14:22

글리치 전여빈 / 사진=넷플릭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글리치' 전여빈이 나나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11일 전여빈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소격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스포츠투데이와 만나 넷플릭스 시리즈 '글리치'(극본 진한새·연출 노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글리치'는 외계인이 보이는 홍지효(전여빈)와 외계인을 추적해온 허보라(나나)가 흔적 없이 사라진 홍지효 남자친구의 행방을 쫓으며 '미확인' 미스터리의 실체에 다가서게 되는 4차원 그 이상의 추적극이다.

전여빈은 극 중 외계인이 보이는 (홍)지효를 연기했다. 나나는 지효의 학창 시절 친구 (허)보라 역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

이날 전여빈은 나나와 함께 연기한 것에 대해 "나나의 눈을 보고 연기하는 게 너무 행복했다"고 전했다.

특히 '글리치' 7화에선 지효가 보라 옆에서 최면 치료를 받던 도중, 괴로워하며 몸부림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를 연기한 전여빈은 말 그대로 괴로움에 발작하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전여빈은 "최면을 받는 촬영이 끝나자마자 나나가 펑펑 울더라. 너무 괴로워하는 것 같다고 하길래 제가 나나를 달래준 기억이 있다. 그때 우리가 보라와 지효로 서로가 깊어졌단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나에 대해 "저와 닮아있으면서도 다르다. 겉으로는 차가워 보이지만, 누구보다 여리고 쿨한 사람"이라며 "저는 한 장면을 찍을 때마다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나나는 저를 북돋아줬다. 그럼 나나의 말을 믿고 안도했다. 상호보완이 잘 되는 듀엣 같았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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