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부적절한 언행을 한 김한별이 협회 상벌위원회에 회부된다.
김한별은 지난 2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에서 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에 임하던 도중 4번 홀에서 페어웨이 우측으로 벗어나게 티샷을 쳤다.
이후 김한별은 잠정구를 친 뒤 원구를 찾던 도중 포어 캐디에게 다가가 욕설과 폭언을 퍼부은 것으로 확인됐다.
포어 캐디는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낙구 지점 주변에 머물며 선수들의 볼이 떨어진 위치를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김한별은 최종 라운드 전 진행된 3라운드 잔여 경기에서도 러프샷이 빠져나가지 못하자 골프채를 부러뜨리기도 했다. 해당 행동은 갤러리가 동영상으로 촬영해 KPGA에 증거로 제출된 상태다.
KPGA 관계자는 스포츠투데이와의 통화에서 "해당 내용은 모두 사실이 맞다. 최대한 빨리 상벌위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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