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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 밸런스가 가장 좋다" KT, 男 농구 공공의 적 등극…SK는 3표 받아
작성 : 2022년 10월 11일(화) 11:49

KT 서동철 감독(왼쪽)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올 시즌 남자프로농구에서 수원KT가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받았다.

11일 서울 강남 리베라 호텔에서는 2022-2023시즌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10개 구단 사령탑들과 대표 선수들은 모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각 팀 감독 및 대표 선수들이 당찬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이어진 공통 질문에서는 흥미로운 질문이 나왔다. 바로 올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를 묻는 것이었다.

가장 많은 표를 받은 것은 KT였다. KT는 전희철 감독(서울SK), 조동현 감독(울산 현대모비스), 김승기 감독(고양 캐롯), 조상현 감독(창원LG), 김승기 감독(안양KGC)로부터 지목을 받았다.

전희철 감독과 조동현 감독은 한 목소리로 "KT의 공·수 밸런스가 가장 좋으며 안정적"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고 김승기 감독은 "컵 대회에서 우리가 SK에 대승을 거뒀지만 KT전에서는 힘도 쓰지 못하고 졌다. 허훈(군입대)이 없지만 포지션별 경쟁력이 가장 좋다"고 경계심을 감추지 않았다.

지난해 통합우승을 거둔 SK를 호명한 사령탑들도 3명이나 됐다. 전창진 감독(전주 KCC)과 이상범 감독(원주DB)은 SK에 대해 "지난시즌에 비해 전력이 변화된 부분이 별로 없다. 2명의 외국인 선수가 가장 안정적"이라고 했으며 서동철 감독(KT)도 "SK가 지난 시즌 압도적이었고 올 시즌도 가장 좋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한국가스공사와 DB도 각각 한 표씩을 받았다. 한국가스공사를 호명한 서울삼성 은희석 감독은 "짧은 소견이지만 한국가스공사가 가장 전력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했고 한국가스공사 유도훈 감독은 "DB가 가장 좋아 보인다. 그동안 외국인 선수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 시즌 국내 선수진이 상당히 좋다. 외국인 선수만 적응하고 아시아쿼터 선수(이선 알바노)가 잘 적응한다면 가장 강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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