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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파퀴아오 "친선전 결과 따라 복귀 여부 결정할 것"
작성 : 2022년 10월 11일(화) 11:35

매니 파퀴아오 / 사진=방규현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한국을 찾은 '복싱 전설' 매니 파퀴아오(필리핀)가 스페셜 매치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파퀴아오는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아내와 함께 입국, 4년 만에 한국 땅을 찾았다.

'필리핀 복싱 영웅' 파퀴아오는 세계 최초로 복싱 8체급을 석권한 전 복싱선수이자 현 필리핀 상원의회 의원이다.

현역에서 은퇴한 파퀴아오는 4년 만에 한국을 찾아 '21세기 이소룡'이라고도 불리는 무술가 D.K.Yoo(유대경)와 오는 12월 10일 스페셜 매치를 가진다.

또한 경기 주관사 파이트케이, 웰바이오텍과 함께 이번 스페셜 매치 대전료를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구호를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파퀴아오는 11일 오전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복싱 경기로 복귀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친선경기가 성사된 것에 감사할 따름"이라면서 "하지만 실전처럼 임할 것이다. 누가 이길지는 모르겠지만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또한 "내 몸 상태를 이번 경기를 통해 확인해보고 싶다. 또한 이번 경기를 통해 복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경기를 펼치는 것에 대해 "현역 시절 한국 선수들과 많은 대결을 했지만 한국에서 경기를 하는 것은 처음이다. 한국 팬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파퀴아오는 스페셜 매치와 더불어 메타버스 아바타로서의 활동도 예고했다. 또한 각종 기부 행사와 SBS '런닝맨', JTBC '아는 형님' 등 한국 예능 프로그램 녹화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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