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오구 플레이 논란' 윤이나, KLPGA 3년 출장 정지 재심 청구 포기
작성 : 2022년 10월 11일(화) 10:26

윤이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오구 플레이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로부터 3년간 대회 출장 정지 징계 처분을 받은 윤이나가 재심 청구를 포기한다.

윤이나는 지난달 20일 KLPGA 상벌분과위원회로부터 협회가 주관 또는 주최하는 모든 대회에 3년간 출장할 수 없는 징계 처분을 받았다.

윤이나는 지난 6월 대한골프협회(KGA) 주최·주관의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 참가해 오구 플레이를 범했다.

당시 윤이나는 1라운드 15번 홀에서 티샷을 날렸지만 공이 우측으로 밀렸다. 이후 공을 러프에서 찾아 플레이를 진행했으나 찾은 공이 자신의 공이 아니라는 것을 인지했다.

그러나 이를 시정하지 않고 16번 홀에서 티샷을 이어갔고, 대회 컷오프가 있었던 2라운드 경기까지 출전했다.

또한 이 사실을 지난 7월 15일에서야 대한골프협회에 자진 신고했다. 윤이나는 사과문을 발표하고 대회 출전을 중단했지만, 비난 여론을 피하지 못했다.

이후 대한골프협회로부터 3년간 협회 주최·주관 대회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고, KLPGA로부터도 추가 징계를 받았다.

이에 윤이나 소속사 관계자 측은 11일 "윤이나가 KLPGA로부터 받은 징계에 재심을 청구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윤이나는 해당 징계에 대해 통지받은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재심을 청구할 수 있었지만 지난 7일이었던 시한까지 재심을 요청하지 않았다.

미국 진출로 선수 생활을 이어갈 것이라는 일부 추측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윤이나는 올 시즌 신인왕 포인트 2위에 오르는 등 지난 7월 맥콜·모나파크 오픈 준우승에 이어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하며 '차세대 스타'로 골프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