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그룹 신화 멤버 신혜성이 음주운전 측정거부로 현행범으로 체포된 가운데 소속사가 공식 사과했다.
신혜성 소속사 라이브웍스컴퍼니는 11일 공식 SNS를 통해 "신혜성의 음주운전과 관련해 현재까지 회사가 파악한 내용을 우선 알려드린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신혜성은 10월 10일 오후 11시경 강남구의 한 음식점에서 지인들과 모임을 가진 후 음주를 한 상태에서 음식점 발레파킹 담당 직원분이 전달해준 키를 가지고 귀가하던 중 도로에 정차한 상태에서 잠이 들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해 체포됐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음주운전을 한 사실과 만취한 상태로 본인의 차량이 아닌지도 모르고 운전한 신혜성의 행동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모든 분들께 너무나 죄송하다"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
이날 오전 경찰에 따르면 신혜성은 오전 1시 40분께 서울 송파구 탄천2교에서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차량 안에서 잠든 신혜성에게 음주 측정을 요구했으나, 신혜성은 이를 거부했다. 더불어 그가 타고 있던 차량이 도난됐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 이하 신혜성 소속사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라이브웍스컴퍼니입니다.
오늘 새벽에 일어난 신혜성의 음주운전과 관련해 현재까지 회사가 파악한 내용을 우선 알려드립니다.
신혜성은 10월 10일 오후 11시경 강남구의 한 음식점에서 지인들과 모임을 가진 후 음주를 한 상태에서 음식점 발레파킹 담당 직원분이 전달해준 키를 가지고 귀가하던 중 도로에 정차한 상태에서 잠이 들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해 체포됐습니다.
음주운전을 한 사실과 만취한 상태로 본인의 차량이 아닌지도 모르고 운전한 신혜성의 행동은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모든 분들께 너무나 죄송합니다.
라이브웍스컴퍼니는 정확한 상황을 인지하는 대로 다시 한번 알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