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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90분' 마요르카, 최하위 엘체와 1-1 무승부
작성 : 2022년 10월 11일(화) 07:36

이강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강인이 90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마요르카가 엘체와 무승부를 거뒀다.

마요르카는 11일(한국시각) 스페인 엘체의 에스타디오 마누엘 마르티네스 발레로에서 열린 2022-202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 엘체와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마요르카는 2승3무3패(승점 9)로 12위에 자리했다. 엘체는 2무6패(승점 2)로 20위에 머물렀다.

이강인은 이날 선발 출전해 후반 45분 다니 로드리게스와 교체될 때까지 90분을 소화했다. 날카로운 패스와 절묘한 턴 등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이날 마요르카는 경기 시작 10분 만에 안토니오 산체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선취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베다트 무리키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숨을 돌린 엘체는 전반 15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코너킥 찬스에서 에제키엘 폰세의 헤더골로 리드를 잡았다.

다급해진 마요르카는 동점골을 노렸지만 쉽게 엘체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 16분 루카스 보예가 거친 반칙으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점했다.

공세에 나선 마요르카는 후반 26분 또 한 번의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고, 이번에는 무리키가 골망을 흔들면서 1-1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마요르카는 후반 40분 무리키가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잃었다. 이후 마요르카와 엘체는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갔지만 더 이상의 골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한편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후 이강인에게 평점 6.7점을 부여했다. 마요르카에서는 이니고 루이즈 데 갈라레타와 안토니오 라일로가 6.8점으로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동점골을 넣었지만 퇴장을 당한 무리키는 5.5점에 그쳤다.

엘체에서는 에드가 바디아 골키퍼가 7.3점을 받아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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