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박민지가 세계랭킹 16위로 도약했다.

박민지는 11일(한국시각) 롤렉스 랭킹이 발표한 새로운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6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18위에서 두 계단 상승한 순위다.

박민지는 지난 9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이후 약 3주 만에 승전보를 전한 박민지는 시즌 5승, 통산 15승째를 달성했다. 또한 상금 부문 1위를 유지했고, 대상포인트 부문에서는 2위로 올라섰다.

한편 고진영은 세계랭킹 1위를 유지했다. 아타야 티티꾼(태국)이 2위에 자리했고, 이민지(호주)는 3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그 뒤를 이었다.

전인지는 7위, 김효주는 10위, 김세영은 13위에 각각 랭크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조디 이워트 섀도프(잉글랜드)는 지난주보다 31계단 상승한 62위에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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