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에 출연 중인 댄서 바타가 안무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중심으로 바타가 창작한 '새삥' 안무가 그룹 에이티즈(ATEEZE)의 '세이 마이 네임(Say My Name)' 안무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앞서 바타는 '스맨파' 계급 미션 당시, 오토바이를 타는 듯한 안무를 선보였다.
해당 동작을 두고 일각에서 3년 전 발표된 에이티즈 'Say My Name' 안무 표절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에이티즈 멤버 우영도 지난 9일 대구에서 진행된 콘서트에서 'Say My Name' 무대 중 양팔을 교차하는 핸드사인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해당 동작은 댄서씬에서 유사성을 지적할 때 사용하는 신호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해외 댄서들도 선보이는 동작이라는 옹호 의견도 있으나, 해당 안무를 작업했던 해외 안무가 안제 스크루브(Anze Skruve)도 이번 논란에 간접적으로 공감을 표하면서 논란은 커지고 있다. 에이티즈 측에 의뢰를 받아 'Say My Name' 안무 작업했던 안제 스크루브는 안무 표절 의혹을 제기하거나 사과를 요구하는 게시글을 자신의 SNS에 공유하고 있는 상황. 여기에 바타의 SNS 계정까지 태그하면서 의혹에 해명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바타는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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