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육상연맹(회장 임대기)은 "9일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육상경기장 대회 현장에서, W쇼핑(대표 방선홍)이 후원하는 '육상 꿈나무 유망주 경기력향상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고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W쇼핑은 육상 발전을 위해 '육상 꿈나무 유망주' 허규만(천안 오성중 3학년), 전지유(경남 외간초 6학년) 선수에게 각 500만 원씩, 총 1000만 원의 장학금 및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임대기 대한육상연맹 회장이 직접 대회 현장에서 꿈나무 유망주들에게 장학금 시상을 했다.
W쇼핑 관계자는 "우수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두 선수가 운동에 집중해 육상 종목 위상을 높여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서 익명의 독지가가 "유망한 육상 꿈나무 선수를 위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싶었다"며 육상 꿈나무 박지영(경북 장산중학교 3학년) 선수에게 300만 원을 전달했다.
허규만 선수는 올해 5월 전국소년체전 창던지기에서 중학교부 한국 기록(6m80) 수립한 유망주로 올해 출전한 창던지기 대회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전지유 선수는 올해 전국소년체전 여초부 100m에서 대회신기록(12초86)을 수립하며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유망주로, 올 시즌 여자초등부 100m 시즌랭킹 1위에 올랐다. 박지영 선수는 올해 전국소년체전 1위(15초13), 문체부장관기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 1위(14초85), 추계전국중고육상대회 1위(14초85) 등 뛰어난 기량으로 올해 여자중학교부 100m허들 시즌랭킹 1위를 기록한 유망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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