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G 트윈스의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이종범 LG 트윈스 2군 감독의 사위가 된다.
고우석의 매니지먼트사인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9일 "고우석이 내년 1월 6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면서 "고우석의 배우자는 이종범 LG 트윈스 2군 감독의 딸이며,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의 동생"이라고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은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에서 연인 사이로 발전해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고우석은 "훌륭한 사람과 평생을 함께 하게 돼 행복하다. 멋진 남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우석은 올 시즌 LG의 뒷문을 지키며 3승2패 42세이브 평균자책점 1.51을 기록, 세이브왕 등극을 예약한 상황이다.
고우석의 매제가 되는 이정후는 타율 0.349 193안타 23홈런 113타점 85득점 출루율 0.421 장타율 0.575를 기록, 타율, 최다안타, 타점, 출루율, 장타율 등 타격 5관왕 등극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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