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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속에서 펼쳐진 슈퍼매치…수원-서울 득점없이 무승부
작성 : 2022년 10월 09일(일) 16:13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쏟아지는 빗속에서 펼쳐진 슈퍼매치가 득점없이 무승부로 종료됐다.

수원 삼성과 FC서울은 9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B 35라운드 맞대결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서울은 10승12무13패(승점 42)로 8위를 유지했다. 수원은 9승11무15패(승점 38)를 기록하며 10위에 머물렀다.

K리그를 대표하는 라이벌전 중 하나인 슈퍼매치에서 양 팀은 승점 3점을 위해 치열한 우중혈투를 펼쳤지만, 결국 두 팀 모두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얻고 경기장을 떠나게 됐다.

이날 무승부로 두 팀의 상대전적에서는 서울이 39승25무35패로 근소한 우위를 지켰다. 올 시즌 네 차례 맞대결에서도 서울이 2승1무1패로 우세한 성적을 거뒀다.

경기 내내 많은 비가 쏟아졌지만, 양 팀 선수들은 이를 개의치 않고 쉴새없이 그라운드를 누볐다. 수원은 전반 9분 전진우의 헤더슛이 옆그물을 갈랐고, 서울은 전반 21분 김진야의 슈팅으로 응수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전 들어 경기는 더욱 치열해졌다. 후반 19분에는 서울 일류첸코가 수원 이기제를 밀쳤고, 이기제도 응수하면서 충돌이 벌어지기도 했다.

다만 두 팀 모두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서울은 강성진의 패스를 받은 조영욱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공은 골대를 훌쩍 넘어갔다.

수원은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현규가 넘어졌지만 오히려 시뮬레이션 액션으로 경고누적 퇴장을 당해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경기는 0-0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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