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9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2선승제) 2차전에 유격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김하성은 전날 열린 1차전에서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7-1 승리에 공헌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샌디에이고 역시 메츠에 3-7로 패하며 시리즈는 3차전으로 이어지게 됐다.
이날 김하성은 팀이 0-1로 뒤진 3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이했지만 메츠 선발투수 제이콥 디그롬을 상대로 스탠딩 삼진을 당했다.
이후 4회초 2사 1루에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 6회초 2사 이후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서 3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김하성은 9회초 선두타자로 다시 한 번 타석에 들어섰지만 이번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메츠의 프란시스코 린도어와 피트 알론소는 각각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디그롬은 6이닝 2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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