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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김지훈, 전국체전서 50m 23초69로 8년 만에 한국기록 경신
작성 : 2022년 10월 08일(토) 20:42

김지훈 / 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경영 국가대표 김지훈(대전광역시체육회)이 남자 접영 50m에서 새로운 한국기록을 수립했다.

김지훈은 울산 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경영 1일 차인 8일 남자 일반부 접영 50m에서 23초69로 이번 대회 첫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며 우승했다.

2위는 23초82를 기록한 백인철(한국체대)이, 3위는 23초95를 기록한 지유찬(대구광역시청)이 차지했다.

김지훈은 양정두(은퇴)가 2014년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수립한 종전 한국기록 23초71를 무려 8년 만에 0.02초 앞당겼고, 지난 7월 제1회 광주 전국수영대회에서 수립한 23초78의 본인 최고기록을 3개월 만에 0.09초 단축했다.

훈련할 때 더 빠른 기록이 나오긴 했지만, 오늘 한국기록을 기대하지는 않았다던 김지훈은 "3년 만에 치러진 체전이다 보니, 너무 오랜만이라 예전에 체전 때마다 느꼈던 압박이나 부담감이 없었다"며 "그래서 오히려 더 마음 비우고 편안히 임한 게 효과가 컸다"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 6월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이후 "세계선수권 참가 이전에도 항상 열심히 임해서 훈련 자체에 큰 변화는 없었지만, 국제대회를 한 번 경험하고 오니 자신감이 더 생겼다. 계속해서 응원 보내주시면 내년 국제대회에서도 그에 보답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미 황선우(강원도청), 이유연(한국체대), 김민준(강원체고)와 남자 계영 400m 한국기록(3분15초68)을 보유한 김지훈은 개인종목에서 한국기록 수립 시 연맹에서 지급하는 포상금 100만 원도 받는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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