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황금가면' 연민지가 동료 배우들과의 케미를 말했다.
지난 7일 종영한 KBS2 일일드라마 '황금가면'에서 서유라 역을 맡아 열연한 연민지가 인터뷰를 진행했다.
'황금가면'은 그릇된 욕망과 탐욕이 빚어낸 비극으로, 세 여자의 광기 어린 싸움 속에서 삶의 해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연민지는 서유라 역을 분했다.
2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황금 가면'. 연민지는 악역이었지만 미워할 수 없는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연민지는 "극 중 미움을 받는 캐릭터였지만 현장에선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배우들과 NG를 많이 내는 사람이 벌금을 내기도 했다"며 "말 하기 고민되지만 이현진 씨가 벌금을 가장 많이 낸 거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중문에 대해서는 "정말 로봇 같다. 대사를 아예 틀리지 않는다. 오빠가 NG를 내면 주변에서 놀랄 정도다. 박수를 친다"며 "인간미가 없을 정도로 완벽하게 대사를 한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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