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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소녀' 김유정 "극 중 배경 1999년=내가 태어난 해" [27th BIFF]
작성 : 2022년 10월 08일(토) 13:18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20세기 소녀 김유정 / 사진=DB

[부산=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20세기 소녀' 김유정이 작품 준비 과정을 밝혔다.

8일 오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GIFFXGENESIS 야외무대에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27th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이하 '27th BIFF')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20세기 소녀' 오픈토크가 진행돼 방우리 감독, 배우 김유정, 변우석, 박정우, 노윤서가 참석했다.

'20세기 소녀'는 어느 겨울 도착한 비디오 테이프에 담긴 1999년의 기억, 17세 소녀 보라(김유정)가 절친 연두(노윤서)의 첫사랑을 이루어주기 위해 사랑의 큐피트를 자처하며 벌어지는 첫사랑 관찰 로맨스다.

이날 김유정은 "극 중 작품 배경인 1999년도에 제가 태어났다. 사실 그 시절에 어떤 것들이 있었고, 사람들이 어떤 경험을 했는지 모르다보니 감독님께 많이 여쭤봤다"며 "실제로 감독님이 그 시절 감성을 많이 알려주셨다. 개인적으로 그 시절을 경험해볼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부터 너무 하고 싶었다. 보라가 너무 사랑스럽고 귀여웠다"며 "다른 인물들 역시 정서적으로 느껴지는 게 따뜻했다. 촬영하면서 힐링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촬영하는 내내 즐거움이 느껴졌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김유정은 "작품을 준비하면서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면서 표정에 대해서 하나하나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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