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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커' 감독 "자장가 씬, '이지은' 아닌 '아이유'로 보일까 걱정도" [27th BIFF]
작성 : 2022년 10월 08일(토) 12:32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브로커 이지은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부산=스포츠투데이 서지현기자] '브로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자장가 장면 후일담을 전했다.

8일 오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GIFFXGENESIS 야외무대에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27th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이하 '27th BIFF') 영화 '브로커' 오픈토크가 진행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배우 이지은(아이유), 이주영이 참석했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다.

이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촬영 전에 저희가 배우들과 대본 리딩이 있었다. 씬1 부터 마지막까지 리딩을 했을 때 실제로 이지은이 자장가를 불러준 적이 있다. 그걸 들으면서 '여기서 노래를 너무 잘하면 관객들이 '아이유'를 떠올리게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지은도 그 부분에 대해서 노래를 어느 정도 잘할지, 못할지, 그게 어렵다는 이야기를 했었다"며 "하지만 리딩 때 이지은이 그걸 의식하면서 부르고 있어서 괜찮겠다는 안도감이 생겼다"고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실제 촬영 당시를 언급하며 "놀라운 건 이지은이 자장가를 부르기 시작하니까 아이가 울음을 멈췄다.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에 감동을 받았다"고 감탄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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