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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신지아, 주니어 그랑프리 은메달…파이널 진출 확정
작성 : 2022년 10월 08일(토) 09:21

신지아 / 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한국 여자피겨의 희망 신지아(영동중)가 2022-202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지아는 8일(한국시각)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9.85점, 예술점수(PCS) 61.12점, 도합 130.97점을 받았다.

앞서 쇼트프로그램에서 63.72점을 획득했던 신지아는 이로써 최종 194.69점을 획득, 일본 나카이 아미(205.90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아울러 지난 3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신지아는 이날 결과로 주니어 그랑프리 포인트 28점을 얻어 왕중왕전 격인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도 진출했다.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은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6명의 선수가 경쟁하는 대회로 신지아는 김연아, 김예림, 이해인에 이어 네 번째로 이 대회에 참가하는 한국인 선수가 됐다.

신지아는 경기 후 매니지먼트 올댓스포츠를 통해 "아쉬움이 남지만 후련한 마음으로 대회를 마쳤다"며 "생애 처음으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하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 파이널에서는 체력을 보완해 클린 연기를 펼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신지아와 함께 출전한 권민솔(목동중)은 최종 186.63점을 받으며 동메달을 수확했다.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권민솔의 주니어 그랑프리 포인트는 24점이 됐다. 권민솔의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 여부는 남은 대회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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