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가수 양파가 교통사고 이후 근황을 전했다.
7일 양파는 자신의 SNS에 "오늘도 MRI 실패. 이게 숨 막히는 통 속에서 20분 넘게 버텨야하니 보통 힘든 게 아니네요"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이건 우주선이다. 나 지금 지구 밖으로 나간다' 되뇌고, '이 리드미컬한 굉음은 크라프트베르크 공연을 보는 거다' 뭐 별 상상을 다해봐도 안 돼. 어쩌지요"라고 토로했다.
양파는 지난달 8일 3중 추돌 교통사고를 입었다. 소속사 IHQ 관계자는 "(양파는) 3차 피해자로, 사고 이후 구급차에 실려 대학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통증으로 매일 치료받고 있으며 사고 직후 뇌출혈이 의심돼 CT, 골절 X-ray 등 검사를 진행했으나 다행히 이상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다만 귀에서 출혈로 MRI 검사가 필요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진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